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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식자우환半識者憂患/김기화 빈 깡통을 흔들어본다.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는다. 속이 찬 깡통을 흔들어본다. 역시 소리가 나지 않는다. 물이 반쯤 들어 있는 깡통을 흔들어본다. 찰랑거리는 소리가 난다. 새로울 게 없지만 그렇더라. 세상살이에서도...

식자(識者) 즉 통달한 사람이 무엇을 근심하랴만 어리석은 사람은 아는 것도 없어 학문을 논하고 공도 이룰 수 있다. 그러나 그 중간에 드는 사람 즉 어설피 아는 이들을 아는체 근심걱정해대는 반식자 우환(半識者 憂患) 이라고 하지요.

아닌 상태에서, 스스로 고집을 세워 매사를 적당히 넘겨짚는 안일한 신앙관이 참으로 문제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반식자는 우환거리일 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증산상제님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하늘에서 천심자를 찾고 있는 때이니, 상지하우(上知...

반식자우환(半識者憂患) 분명하게 알지 못하는 것은 도리어 근심거리가 된다. 관인대도 (寬仁大度) 마음이 너그럽고 어질며 도량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