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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동백 길건너 술집 골목에 반야월막창 막창 6천원, 뼈 무슨 고기였는데..오돌뼈 같은데..씹히는 식감이 좀 있네요.. 요즘 많이 생기고 있는 체인이라 맛은 비슷한듯~

영천,반야월등의 소비인구가 모두 이쪽으로 넘어오고 예식장이며 큰 병원, 약국(강남약국 기억나지?)등 필요한 모든시설이 모여있고 해서 유흥업소가 제 2신천교를 넘어서는 지역부터 시작해서 저 큰고개 파티마 병원에 이르기 까지 거의 한집 건너...

동으로 남으로 주름을 잡는 부산 사나이 무뚝뚝한 사나이는 부산사나이 말 붙일 땐 어렵지만 사귀면 그만 이 친구 저 친구를 만나면 술집 기쁜 일 슬픈 일을 제일과 같이 알뜰히 살뜰히 보살펴주는 부산 사나이 작사 : 반야월 작곡 : 박시춘 노래 : 나훈아

메뉴도 괜찮았고.탕 종류도 그런데로 다 괜찮았네요. 일단은 가격이 싸니까 그맛에 가는거죠.ㅎㅎ 위치 설명이요. 일단 반야월에 있구요. 안일초등학교와 체육공원 중간쯤이네요. 자세한 설명은 좀 어렵군요. 이쪽 길에 워낙 많은 술집들이 포진해 있어서...

차라리 술집이 더 나을듯하지만 그것도 애매해서 그냥 기타음식에 올려봅니다..^^ 일전에 포스팅을 한번 올리고 등갈비나 메추리 구운걸 한번더 먹어봐야지...라고 생각만 했는데 최근에 뭔 손님들이 그렇게나 많은지...ㅠㅠ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리길 몇...

다시 전진... 이거이 머. 거의 유령도시... 오 막창... "반야월 막창"... 된장에 츄릅... k본부 직원들도 출근 안했나... "커리...후각에서 절로 냄새가 그냥 나네요... 밥집아...술집아... "아림", 요집 찜 맛나는디... "구이사마"... 저녁에 좀 봅시다...

그 어느쪽으로든지 밤을 새며 육칠십리 밤길을 타박거리지 않으면 안된다. 장판은 잔치 뒷마당같이 어수선하게 벌어지고, 술집에는 싸움이 터져 있었다. 주정군 욕지거리에 섞여 계집의 앙칼진 목소리가 찢어졌다. 장날 저녁은 정해놓고 계집의 고함소리로...

원래 술집으로 시작해서인진 몰라도 높은 연령대의 술손님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금연장소가 아니어서 홀에서 드실려면 조금의 각오를 하셔야 될지도.... 분명 젊은분위기는 아니었는데 최근엔 입소문을 타서인지 젊은분들도 물어물어 찾아오신다네요...

들리시곤 했는데, 그 기억을 내가 끄집어낸 것이다. 그 술집을 나온 기억은 희미하다. 박시춘 선생은 소주 잔을 계속 내게...그것을 주는대로 받아 마셨다. 물론 반야월 선생 것도 받아 마셨다. 반야월 선생 고향이 마산 아닌가. 세월이 흘렀다. 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