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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있으면 내일로 미뤄두고 노래할 일 있으면 모래로 미뤄두고 모든 좋은 일을 좋은 날 오면 하자고 미뤘더니 가쁜 숨만 남았구나 그즈음 어느 바닷가에선 천년을 산 거북이가 느릿느릿 천 년째 걸어가고 있었다 모두 한 평생이다 반칠환 (1964...

가쁜 숨만 남았구나 그 즈음 어느 바닷가에선 천 년을 산 거북이가 느릿느릿 천 년째 걸어가고 있었다 모두 한평생이다 -한평생 /반칠환- ------------- 끊임없이 굴러 떨어지는 돌을 다시 들어 올려야 하는 시짚스(Sisyphus)의 고뇌. 어쩌면 현실을...

길다는 하지(夏至 summer solstice)인데 비가 내리는 아침 입 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詩 한편 공유 합니다. 😌한평생😌 - 시 / 반칠환 요 앞, 시궁창에서 오전에 부화한 하루살이는 점심 때 사춘기를 지나고 오후에 짝을 만나 저녁에 결혼했으며 자정...

중얼거렸다. 춤출 일 있으면 내일로 미뤄두고, 노래할 일 있으면 모레로 미뤄두고, 모든 좋은 일은 좋은 날 오면 하마고 미뤘더니 가뿐 숨만 남았구나. 그 즈음 어느 바닷가에선 천 년을 산 거북이가 느릿느릿 천 년째 걸어가고 있었다. 모두 한평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