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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부터 남편에게 나시 메리야스를 그만 입으라며 반팔 메리야스를 준비 해서 내밀었다 남편 왈...."우찌 바꾸라고" 이젠 반팔로 입어라고 권 했다 이유인즉 나이를 먹으니까 그것도 민망 스러워 보여서다 아이는 커가는데 어른이 경망스러워 보였기...

덥지만 젖꼭지 튀어나와서 반팔티 속에 뭐 입어야하자나요?? 그쵸??

말해쪼요쪼요

콩밭 열무를 사와 열무김치 열무물김치와 곁들여 마신 쇠주 기운이 달달하게 올라와 거실 창문을 반쯤 열었더니 반팔 메리야스 틈새로 찬 기운이 도네요 그래도 오늘밤엔 마눌님이 정성드려 만든 제육볶음 열무김치 김치국으로 배를채워 누구도 부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