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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숙의 발가락에 대하여 2024.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작두에 잘린 할머니 집게손가락 생각한다 겨울이면 그 손가락 시려 콧김 호호 쐬면서 손발이 성해야 벌어먹기가 수월하다는 당부 잠금장치에 갇혀 군말 없던 내 발가락들 곰팡내로 밀폐된 독방살이를 이제는 알겠다 밥벌이에 골몰해 손발가락 내 줄 뻔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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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오른쪽새끼발가락 발톱 빠지는꿈 2012.0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발톱부분을 자연스럽게 제거햇엇습니다. 오늘꿈에 오른쪽새끼발가락 발톱을 자르는꿈을 꾸엇는데 손톱깍기로 자르자마자 우수수...피도 안나고 아프지도 않앗구요... 헌데 잘린모양이 보이는데 번호가 어찌될지........ 모양그림- 약 발톱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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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귀신 2024.1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덜 잘린 김밥을 이로 끊을 때부터 오고 있었슴. 그땐 그렇게 심각한게 아니라고 생각 했었지. 그게 내 오산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였슴. 분명 정상에서만 하더라도 허허허 아버님 이제 제가 장성하여 그만 세상에 나가 큰 뜻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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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행방 시모음 2024.1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목 잘린 새들이 광장을 덮었고 숨바꼭질하던 아이들이 갈기갈기 찢어진 날개 속에 실종됐다. 한복판에 서 있던 시계탑은 화석처럼 멈추었고 두 개의 칼이 시곗바늘처럼 꽂혀 있었다. 엄마들은 요리를 멈추고 구름은 산책을 멈추고 아이들의 행방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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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일 (백)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2024.10.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귀까지 잘린 범죄자는 더 이상 살아봐야 좋을 게 없어서 그냥 망연자실합니다. 처음엔 이 영화가 응당한 복수를 하는 사이다 같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하는 지나친 복수에 아내도 떠나고 딸들도 아버지 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