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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가운데 여자의 성기가 삼각형태로 크로즈업 되어보이고 음모도 가늘게 있는게 보입니다. 그런데 보니까 아기의 몸이고.. 그다음에 발가벗은 아기가 아장 아장 걸어다닙니다. 귀엽다고 생각 .. 그런데 여자성기는 뭘의미하는지즉 여자 아기라는건지 무슨...

해몽이 너무맘에안듬.... 안아주지말걸 아기가울지도않고 자꾸파고들길래 안아줬는데 ㅡㅅㅡ

분이는 아기를 뱄다더라 어떡헐거나 술에라도 취해 볼거나 술집 색시 싸구려 분 냄새라도 맡아 볼거나 우리의 슬픔을 아는 것은 우리 뿐 올해에는 닭이라고 쳐 볼거나 겨울밤은 길어 묵을 먹고 술을 마시고 물세 시비를 하고 색시 젓갈 장단에 유행가를...

던져버린 발가벗은 가을의 뒷모습에는 홀연히 떠나버린 그녀의 외로움이 물씬거린다 고독은 강보(康褓)의 아기 울음처럼 원초적인 것인가? 찰나의 미련이 아쉬운 듯 나목(裸木)에 매달려 대롱거리는 마지막 잎새들... 낙오된 고독의 영혼들인가? 바삭바삭...

마치 발가벗은 맨몸을 부끄러워하듯이 말이지요. 세상에나, 친애하는 램즈던 선생님, 우리는 걸어다니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승합 마차 타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자기 마차를 가지지 못해 이륜마차를 빌리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말 두 필 대신 말 한 필...

사랑은 꿈이다가 생시이다가 그 전부이다가 마침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는 일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그대의 한 부름을...수 없는 꽃의 맘이다. 《5》 나목에게 허영자 캄캄한 밤은 무섭지만 추운 겨울은 더 무섭지만 나무야 떨고 섰는 발가벗은...

우리 아기의 잇몸처럼 이빨 한 개도 없이. 그날 헤어진 연인들처럼. 아가의 첫 번째 호흡과 병자의 마지막 호흡처럼. 당신은 언제 숨쉬기가 어려운가. 숨이 쉬어지지 않을 때 대체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헉, 정말 신기한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요절을 꿈꾸던 내 청춘이 갔음을 아네 가담하지 않아도 무거워지는 죄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온당한가 이 봄에도 이 별엔 분분한 포화, 바람에 실려 송화처럼 진창을 떠다니고 나는 바다로 가는 길을 물으며 길을 잃고 싶었으나 절정을 향한 꽃들의 노동...

받음* 아기들아 꼭꼭 숨어라 나오면 감기 든다. 겨울 바람은 서리발로 춤을 춘다. 보아라 꽃눈 잎눈도 눈 꼭 감고 참느니. ​ - 단기4335.(2002).11.5. 서울에서 - 죽화(竹花) [신작시조] 대한민국시조시인 김 회 직 (森木林=sammoglim) *이 글은 지적재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