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심지어 발톱 깎을때도 가만히 있었어요. 귀나 궁댕이, 그리고 꼬리 아래쪽 닦아주려고 만져도 가만히 당해줍니다..ㅎ 배 만져주는 것도 시간 지나면서 좋아하게 되더니 이젠 맨날 만져달라고 발라당하네요..ㅎ 여기저기 둔감화 완료된 것 같아요! 이젠...

파랗게 멍이 들었습니다. 엄지발톱이라서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산에도 자주 가고 걷는 것도 주변에서 독하다는 말을 들을...여행 다닐 때도 주로 걷는 코스가 많아서 이렇게 발톱이 빠지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날카로운 발톱으로 양을 잡아서 공중에서 떨어트려 산양을 사냥하는 모습이 연상되지만 여기서는 아직까지 그런 경우가 없는 게 바로 풍부한 연어들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힘들게 잡기보다는 그냥 손쉬운 연어가 편해서 귀차니즘으로 산양은 사냥 안 하는...

사용됐다(발톱에 낀 모래는 그냥 두기로 했다). 암튼, 이제 모둠 들살이의 마지막 장소인 감천문화마을로 이동했다. 감천문화마을에 올라가는 버스에서도, 내리자마자도, 너무 가팔랐다. 감천문화마을에 가니까 완전 사람들이 사는 곳이거나 관광객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