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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이 아닐 뿐) 암튼 가수님 노래 밤안개 땜에 서론이 너무 길어졌다. 밤안개를 부른다고 해서 재즈풍으로 부르려나하고...갔다. 가는 길에 꽃향기가 나서 꽃찾아 뒤를 돌아보니 하얀색 꽃이었다. 애기사과꽃? 아님 능금꽃? 가수님 노랫말중에 능금꽃...

* 밤안개꽃 * 이설주 마지막 밤차가 지나간 길섶에 꽃씨 하나 은밀히 텄다. 햇볕 잘 드는 남향 더는 탐하지 않는다. 뻐꾸기 울음 한 대접이면 목젖이 타는 그리움 아픔도 피가 묻어 눈물보다 뜨거워라. 가도 남은 그림자 어여쁜 밤안개꽃 다시는 마음 두지...

안개나무 꽃 임종삼 물안개 스물스물 번져가는 모습인 듯 밤안개 몽실몽실 피어나는 풍경인 듯 오뉴월 뭉게구름으로 찾아오는 은유 꽃

데려올때 이름을 말해줬는데 도저히 기억이 안나요 비가오나 바람이부나 지금 상태로 별처럼 반짝반짝 꾀~ 오래 가네요 씨앗 맺으면 나눔도하고 싶은데 언제쯤 영글런지....

장미꽃 한아름을 가슴에 안고 꽃을 파는 공가이 어여쁜 소녀 목소리도 아름답게 노래 불러 가면서 사이공 밤부두에 꽃 파는 소녀 밤안개 젖어드는 사이공 부두 으스름 달빛 속을 헤매 돌면서 꽃을 파는 공가이 귀여운 소녀 오늘밤도 애처럽게 노래하는 그...

밤안개 속의 배롱나무 꽃 오랫동안 배롱나무를 찾아다녔다. 한여름 은하수를 배경으로 밤새 어찌 지내는지 안부가 궁금했지만 날은 흐리고 밤안개만 자욱했다. 안개도 아니고 별도 아니고 ‘몽유운무화’도 아니고 ‘별나무’ 사진도 아니지만 그나마 꽃빛...

사랑아 (현미) 4. 푸른 코오트의 여인 (최희준) 5. 시름의 꼬리별이 (한명숙) 6. 핑크 슈우즈 (현미) Side B 1. 밤안개 (현미) 2. 이름 없는 꽃 (한명숙) 3. 그림자 (최희준) 4. 쎈티멘탈 기타 (한명숙) 5. 열대수가 놓여있는 아담한 다방 (최희준) 6. 나...

송파색소폰나라/최돈방/유영진/김병국/회원님들

풀립니다. 들에 나가 저물도록 씨를 뿌리고 돌아와 과녁배기 집 부엌에 불이 켜질 때 산기슭으로 밀리는 밤안개 치마끈을 풀고 능금꽃 복숭아꽃 살구꽃 배꽃 앵두꽃 환하게 더 나즈막하게 열려오는 길로 밟히는 꽃그늘 치렁 치렁한 머리채의 마을 큰애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