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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은 은행을 보며 청포도 같대요 그리고 밤산에서 밤을 주워보았어요 밤가시가 박히면 잘 안빠진다는 것을 알고.. 조심조심 발로 밤송이를 밟아서 알멩이만 쏙 빼봅니다😊 밤바구미 애벌레를 만났어요 작고 통통하고 귀엽대요ㅎㅎ 토끼놀이터의 벼도 익어가요

왕뿔무늬저녁나방 성체는 몇 년 전 밤곤충 수업에서 찍은 겁니다. 애벌레는 화려한데, 성체는 수수하면서도 세련된 옷을 입었네요.

예전에 찐밤 이로 깼는데 애벌레 있어서 그 후로 밤 안먹거든 근데 요새 먹고싶어ㅠ

사슴벌레 애벌레를 찾는 성과를 달성했어요 ^^ "버들 여기에 또 애벌레 있어~" 해서 가보니 '이른봄밤나방'의 애벌레인데 높이 솟은 밤나무에 살고 있다가 천적을 피해서 밑으로 떨어졌는가 봐요. 이미 다른 애벌레를 봐서 면역이 되었는지 한명도 무서워...

마치 애벌레를 연상케 한다. 틱톡에서는 신축성 있는 천에 몸을 구겨 넣고 잠자리에 드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렇게 몸을 감싸고 자면 불안 완화, 자세 개선, 깊은 수면 등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머리부터...

낳고 땅에 떨어뜨리면 도토리알맹이를 식량으로 먹고 자란 애벌레는 땅으로 들어가서 성충이 될 때를 기다린답니다. 다 자란 성충은 다시 제 어미가 했던 일을 되풀이 할 테고... 밤나무 벌레 역시 밤나무가 영글기 전에 애기 밤송이 시절 밤 속에 알을...

까고 딱딱한 밤 그 안에 통통하게 살찐 밤 벌레가 툭 하고 떨어지니 어 네가 여기에 있었어 이미 꽃 피어 밤이 열매 맺기 전에 밤 속에 애벌레로 들어갔다니 겉으로 보기엔 잘 모르지만 속엔 멋대로 살았구나 약을 쳐야 하는데 하면서 밤나무를 유심히...

가을에 밤 먹을 생각에 행복해져요. 구름언덕 아래쪽에 멍석딸기나무가 있어요. 가장 이르게 열리는 산딸기지요. 뽀족한 가시 피해서 딴 산딸기 하나씩 먹으니 새콤한 맛에 웃음이 납니다. 산딸기 먹고 나서 부지런히 산에 올랐어요. 해맞이 바위 지나...

세상이 맞을까 아님 세상에 배치된 부속품일까 무한한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고 과연 밤도 그렇게 생각할까 그냥 가끔 꿈틀거리는 애벌레 어쩜 그게 전부일지도... 밤도 잠든 시간은 과연 우리가 사는 세상일까 밤도 잠든 시간은 과연 어떤 세상일까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