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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 (정호승) 2024.05.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밥값 정호승 어머니 아무래도 제가 지옥에 한번 다녀오겠습니다 아무리 멀어도 아침에 출근하듯이 갔다가 저녁에 퇴근 하듯이 다녀오겠습니다 식사 거르지 마시고 꼭꼭 씹어서 잡수시고 외출하실 때는 가스불 꼭 잠그시고 너무 염려 하지는 마세요 지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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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 . 정호승 2024.03.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상황에 따라 어찌나 가기 싫고, 가면 죽을 것 같은 마음이 들던 곳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때 저에게 다그치던 시가 바로 정호승 시인의 밥값이었습니다 어머니께 편지글로 말하듯 쓴 시였지만 저는 읽으면 읽을 수록 화자 자신에게 다짐하는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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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의 <구두 닦는 소년> 2024.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편지>2007. 민음사 ㅡㅡㅡㅡ정호승 시인ㅡㅡㅡㅡ 1950년 경남 하동 출생,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여행』 『나는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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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정호승 210630 2023.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햇살의 무게가 절반 이상이다 이제 짐을 내려놓고 별을 바라본다 지금까지 버리지 않고 지고 온 짐덩이 속에 내 짐이 남아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내가 비틀거리며 기어이 짊어지고 온 다른 사람의 짐만 남아 있다 ㅡ정호승 시집 《밥값》창비,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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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사랑 ( 밥값 / 정호승 ) 2020.10.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않았다 서점에 들러 내가 좋아하는 시집을 사 온 것이다. 겸연쩍게 불쑥~ 내민 시집의 제목은 참 아이러니 하게도 정호승님의 '밥값' 이었다. 우째 이런 호사를 다 시켜준다요? ㅎ 싱긋 웃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본다. 우연히 여행길에 시인님을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