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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작하고 방아 찧고 모든 걸 내주는 자연은 부지런만 떨면 풍요로운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요즘이야 사시사철 계절 없이 다 갖춰진 슈퍼가 있으니 겨울 장만할 것이 없어 보입니다. 도시의 겨울은 연탄 들여놀 것도 아니고, 엄마가 하셨던 것처럼 쌀가마...

무너지고 말았지요. 모종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늙어져서 잎이 누렇게 되면서 몰골이 점차 애처럽게 변해갔지요. 보다못해 49재...모종판을 들고 가서 대충대충 심었지요. 남들 고추 꽃이 펴서 방아다리에 고추가 달릴 무렵에요. 그 사이에 고추밭에 모종들...

요즘 가을볕이 너~무 좋아서 뭐래도 말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지말입니다. ^^; 방아잎 우엉잎 도꼬마리잎+들깨 감자는 이렇게 말려뒀다가 저희 아이 포테이토칩 만들어줍니다. 버터에 굴리다가 허니를 바르면 허니버터칩. ㅎㅎㅎ

4일 만 에 방아잎 말려 정리했네요 여섯 바구니 씻어 놓으니 엄청 많더군요 말리면서 또 하나의 팁 을얻었어요 나물 을 생으로...를 틀어 놓고 말리면서 시들시들 할때 건조기에 놓고 하니 말리기 가 한결 편하고 빨리 말라서 좋네요 향 도 살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