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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방효필 올봄도 소리없이 내리는봄비 수선화 뿔났다 간지럼 누나와 이불속에서 간지럼태우기 웃다가웃다가 그만그만 화가났다 배꼽이 빠졌나 섬 봄동을 캐며 아직도 겨울의 모퉁이 돌아 바람은찬데 어머니들 콧노래 흥얼거리며 봄은 넘실넘실 춤을 추며...

잠 우리는 연인처럼 친구처럼 그림자처럼 오늘도 내일도 아니모레도 한주가 가고 한달 두달 일년365일 내인생에 하루도 변함없이 너와나 바꿀수 없는 너 끊을수도 없는 질긴 삶에 운명인거야 즐거우나 괴로워도 불러도 대답없고 언제나 변함없는 너이기에...

방효필 시인, 올해의 동심문학가 선정 - 경남도민일보 (idomin.com) 방효필 시인, 올해의 동심문학가 선정 - 경남도민일보 창원에 있는 한국동심문학회(회장 동심철수)가 \'2020 올해의 동심문학가\'로 방효필(65·사진) 시인을 선정했다.평론가이기도...

2013.2.24. 서울시 지하철3호선 충무로역

나무로 다시 태어나리.2 철없이 살다가 철들기 전 죽는다면 그것 또한 신선보다 못할 리 없으리 한 번 목숨 잃은 나무는 살아가며 늘 푸른 숲이 되려는 살아 있는 나무의 욕망을 비웃지 못하네 시도 때도 없이 태풍이 몰려와 일년에도 몇 번씩이나 휘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