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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 - 조민아 2023.05.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 배꽃냄새는 가까이 가야 맡을 수 있었다. 하지만 꽃잎이 날아와 얼굴에 붙으면 냄새도 따라왔다. 이십오 년 전 그 봄에도 그랬다. 그 아이, 진아를 다시 만나던 날이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진아와 정아는 각기 다른 고등학교에 갔다. 그리고 진아는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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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 지는 과수원 2023.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6:01:43 배꽃 지는 과수원 사방을 둘러 봐도 과수원만 있는 마을입니다. 강을 사이에 두고 양편으로 넓게 펼쳐진 들판은 과일나무가 빽빽이 들어서있는 과수원뿐이었습니다. 포도 밭은 물론이고 복숭아 밭, 사과 밭이 서로 경계를 한 채 넓은 들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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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같은 열매, 배꽃같은 꽃...팥배나무 2022.08.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흔하게 마주하는 나무이다. 열매가 마가목과 비슷한 크기에 색깔도 비슷하나 전체적인 나무의 모양새는 마가목과는 달라 보인다...팥배나무다. * 팥배나무의 이름은? 열매는 팥을 닮고 꽃은 배꽃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팥을 닮은 열매 배꽃 닮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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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 향기는 바람에 흐르고 2017.04.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케롤라이나 쟈스민. 사과꽃. 노랑색 구봉화의 향기가 바람에 흐르고 하얀 솜사탕 구름이 유유자적 하는 날에 배꽃 그늘 밑에 앉아 구봉화 색깔의 밤막걸리를 마신다. 스텐 커피잔으로 마시는 커피는 도자기 커피잔으로 마시는 것보다 맛이 없다는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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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피어난 배꽃 2020.10.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인의 빛깔이다. 결코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기품 있는 색채가 바로 배꽃의 색깔이다. 살구꽃, 복사꽃이 성장한 새댁의 색채라면 배꽃은 수줍은 청상과부의 빛깔이라고나 할까. 배꽃은 녹색의 어린잎과 함께 핀다. 흰빛의 꽃이지만 멀리서 보면 연한 녹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