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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천천히 걸어갑니다. 겨울에 걸어도 좋은 6.8km 박달재에서 배론성지 가는길, 숲길따라 성지순례 마냥 경건하고 가볍게 걷습니다. 배론성지에서 걷기를 마치고 의림지 근처 '오디향' 맛집에서 맛난 점심을 한 다음 우리나라 가장 오랜 저수지인 의림지...

닫아서 근처 아무집이나 찾아든 게 완전 맛집이다 청국장이랑 기본 찬이 맛나서 두어번 리필해먹고 다시 옛 박달재고개로~. 박달재 고개에 얽힌 주인공 동상. 첫 만남에 연을 맺고 과거보러 간 박달이를 기다리다 죽은 금봉이를 따라 죽은 낙방한 박달이에...

성당에서 출발을 배론 성지로 가려했으나 비가 오는 바람에 수리치골성지로... 근데 매일 미사가 없어 죽산 성지로...일단 출발...늦춰져 여유있게 성지도착~ 미사봉헌하고 나와 성지 신부님과 한컷~ 그새 눈도 그치고.. 금강산도 식후경~ 성지 근처 맛집...

했습니다. 배론성지에서 기도후 17번을 쉰나게 쏜후 청주시내 통과해서 아침 먹으러 왔습니다. 일찍 들어가서 점심은 미미랑 먹을 생각에요. 오전6시~9시 까지 밥 국 나물반찬 무한리필 1천원 이요^^ 손님들 맘 편히 드시라고 주인 아주머니는 식당 옆 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