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목을 길게 빼고 사람을 부른다 제가 등잔이 목을 길게 빼고 부른 그런 사람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배흘림 등잔 불빛 아래서 '배흘림 등잔'의 불빛은 세상을 아늑하고 따듯하게 비춰줍니다. '그 옛날 다 태우지 못한 불'에 시인이 심지를 당기자...

배흘림 등잔 한 때는 빛이였을 배흘림 모양의 등잔 오늘은 알뜰시장 귀퉁이에 헐값으로 몸을 내어 놓았다 그 옛날 다 태우지 못한 불이 아직 몸속에 끓고 있는데 지나가는 누구라도 좋다 몸의 유연한 선과 그윽한 백자에 혹한 자 아니면 남은 정열을 읽어...

어제 수업시간에도 책을 못구하셨단 이야기 듣고 남편에게 물어봤어요. 절판 됐다던데 당신은 어디서 샀느냐구요. 자기는 늘 교보문고에 주문한다고 하면서 교보문고를 검색해보니 거기 있는 것으로 나오더라구요. 그곳에 한 번 알아보심이 어떻실지요?

무량수전의 배흘림 기둥에 기대어｣ 일부 그는 한국의 자연이 그려내는 강과 산과 들과 별들의 고요한 형태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생동하는 소리를 들려줌으로써 살아 움직이는 대자연의 역동적인 모습을 펼쳐낸다. 강과 산이 조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