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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어 서서

1-75. 무량수전 배흘림기둥 (2016. 4. 8) 아스란 소백 연릉(連稜) 누각에 붙잡히자 돌배〔船〕 탄 무량수전(無量壽殿) 부처로 나는 박공(朴工) 아랫배 볼록한 기둥 봉황 알을 품었지 * 봉황산(鳳凰山 820m) 자락에 있는 영주 부석사(浮石寺)의 극락문인...

배흘림기둥까지 직선화하려는 해석은 강박증 기둥 중간 홀쭉하게 보이는 착시현상 교정 위한 것으로 설명 기둥은 직선이어야 정상이라는 가정을 전제한 맹신의 산물 정상형태 아니라고 말하기 앞서 수직이 당연한 건지 물어야 부석사 무량수전 기둥...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어디서 천만원이라는 공돈이 생긴다 말인가? 제발 정신 똑바로 챙기고 살아라는 설교도 한바탕 들어야했다. 그래도 미운 영감탱이 파르테논 신전에 남아있는 기둥에서 기대어 머플러를 날리는 것까지 하도록 두지하며 입이 뿌루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