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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길은 몇 십킬로도 걷겠어요. 다시금 내리막을 좀 내려갑니다. 하지만 길이 좋아서 내리막이라도 다시 올라가더라도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숲속에서는 좋은 흙길이 발바닥을 편하게 하고 걷기좋은 장밋길을 딛는 듯 웬지 기분 좋아지네요. 소나무의...

백】: 백리멀어 못갈쏘냐, 천리길을 마다하랴! 【암】: 암흑천지 불밝히는, 사랑불씨 당겨보세! 【꽃】: 꽃잎색깔 이쁜보라, 갓끈동부 나눔참여! 【향】: 향기담긴 님의마음, 꽃향보다 진할진대! 【기】: 기다리던 양산정모, 보고파라 우리님들! 【한...

주민들만 몇 사람이 오르내리더니 우리 둘만 실은 채 양양을 떠난다. 얼마나 지났을까 차가 멈추고 왁자지끌한 소리와 함께 얼굴이 새까맣게 그을린 개구쟁이들이 올라타더니 학교 앞에서 쏟아져 내린다. 시계추처럼 학교와 학원만 오가며 놀이라고 해야...

찾아 백리산행길을 개척하던 중 영남알프스라는 근교의 명산을 접할 수 있어 이렇게 소개해 본다 (이른새벽 영남알프스의 운해를 바라다보며) 영남알프스의 진정한 숨결을 느껴보고자 한다면 이른 새벽 안개 자욱한 어둠을 뚫고 산정에 올라 거침없이...

없었기에 몇미턴지 몰랐지만 다녀온뒤 알알보니 해발고도 만만찮은 사사칠오 미터라네 한족들은 이를이러 안지우라[安九拉] ++++ 고도 4,475m의 안지우라 고갯길. - 2005년 여름 자전거 타고 넘어 갈 때는 안내판이 없었는데... +++ 네번째는 누강건너...

산들을 몇 컷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도 궤적촬영이 있었으나 낯에 무리를 한 탓에 그냥 잠들고 말았다. 7월25일 출사 온지 6일째 되는 날이다.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돌아오면서 오아시스도 보고 사막의 사구도 보고 자동차레이스도 보면서...

중 몇분께서는 100리터정도 크기의 마대자루에 다시마를 꽉 채워 집으로 가져가셨습니다. 굴따는 분도 있고... 능숙한 분은 한시간에 1킬로그램, 초보자도 열심히 하면 한시간에 300그램정도는 딸 수 있습니다. 갯벌은 살아있다...!!! 사실 우리가 서해안...

하지만 킬로만자르의 표범처럼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싶은 내 욕망은 결국 비로봉를 향해 발길을 옮겨야 했다. ▽ 돌고 돌아가는 소백산 중계소밑의 흙길을 돌아내려서면 넓직한 공터의 오른쪽으로 "여기는 해발 1,220m입니다"라 표기된 둥그런 표식이 안내...

몇십 킬로의 동력을 켜고 내게 남은 시간의 벌판으로 달려간다 ■ 영주신문 무인카페 ---------- 김대봉 한낮에 도두동* 먹거리가 철썩거리며 나를 찾네 자판기 커피만을 생각하다 탁자가 있는 찻집을 보고 구름 속으로 돌아가고 만 댕그런 햇살 간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