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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애지문학상 백비탕 / 엄재국 ​누가 불 지폈을까? ​부글부글 살구꽃 한 세상이 담장을 넘쳐 흐른다 ​건더기 없으면 넘치지 않을 맑은 물의 봄 ​사람들은 봄빛에 지쳐 쓰러지는데 ​약 없는 세상 ​누가 저 담장너머 ​지독한 봄을 여태 끓이고 있을까...

제22회 애지문학상 발표 계간시전문지 애지가 주관하고 있는 제22회 애지문학상 시 부문에는 엄재국의 [백비탕]과 문학비평 부문에는 배옥주의 [눈냄새의 기록-이병률의 시세계]가 수상작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제22회 애지문학상, 제11회 애지문학작품상...

백비탕(白沸湯) [처방] 인용주요내용 내용조제용법출전 아무것도 넣지 않고 맹탕으로 끓인 물을 뜻하는 용어임. 약재들을 썰어서 물에 끓여 먹는다. 수세보원(壽世保元)(17세기초)

http://www.kyilbo.com/sub_read.html?uid=315249&section=sc30&section2= [울산광역매일] <시가 흐르는 아침> 백비탕 한 그릇 나라가 기울어지는 날, 그 어둑한 날에 백비탕 한 그릇 놓고 앉았으니 무슨 말이 통하지 않겠으며 무슨 말인들 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