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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직후 두 사람은 사회적으로도 잘 나갔다. 백지연은 숙원이었던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의 MC를 맡았고, 국제금융전문가인 송씨는 미국, 홍콩 등 해외출장을 다니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두 사람은 모두 소문난...

집 아들 김철수’. 사람들에게 나를 알리게된 역할이다. MBC TV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맡았던 배역 으로 이의정 누나를 죽어라고 쫓아다니는 착한 녀석이었다. 처음에는 의정이 누나의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간간이 출연하는 카메오였을 뿐이다...

높던 백지연은 영국 유학시절 만난 남자와 결혼했지만 이혼하고 친자소송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외국계 금융회사 간부와 재혼하더니 이도 결국 이혼했다고 하니 똑똑한 미인의 삶은 순탄치 않은가보다. 너무 어린 나이에 연애해서 세상물정 모르고 결혼...

신부는 결혼식을 앞둔 전날 고민에 빠지고 말았다. 자신은 성격상 그리고 신랑에 대한 마음에서 도저히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랑에게 목사에게 키스를 하지 않게 해달라고 애원까지 했다. 신부의 간절한 부탁에 신랑은 그 길로 목사에게 달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