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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등이란 이름도 모를때 삽수줄기 분양받아서 이렇게 대형화분이 2개나 생겼어요. 잔잔한 흰색꽃이 얼마나 향기로운지 안보이던 벌까지 날아드네요. 옥상이 온통 향기로 일렁입니다. 담장 있으면 월동도하니 키워볼만하겠어요.

가만 있어도 울렁거리는 계절인데 날더라 어쩌라고 백화등 너마져 ! 바람아 불지마라 백화등 향기에 쓰러지려 하나니.

점심은 반틈먹고 날씨가 산책하기 좋아 근처 나무그늘아래 산책을했어요. 돌아오는길에 어딘선가 향기가 저의 발걸음을 멈추게하고 세상에나 전부 참꽃으아리예요. 오늘처럼 바람부는 날 향기가 얼마나 좋던지요. 제 기분도 행복해지고 우리집 참꽃으아리...

주고 덩굴 칭칭 감아놨어요. 겨울에는 옥상 창고에 가두고 3월에 밖에 내놓았지요. 엊그제부터 작은 흰색꽃을 피우기 시작하니 그 향기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이뿌지도 않은 플분을 또 끙끙대고 거실로 갖고 내려왔어요. 온 집안이 향기로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