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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겁나 오래 하네요 별 일상 이야기 다 하고 게임 이야기 다 하는데 목소리 너무 크신데 뒤에

길에 버스안에서 재잘재잘 떠드는 어린 아이들 같은 설레임이 있었다. 잉이 느끼는 후기와 우리가 느끼는 후기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같아서 다행이지 싶다. 여러 감정들이 조금조금 모여 결국에는 행복한 느낌으로 있지 않았나 싶다. 이런날도 필요하다고...

폰사러갔다가 집에 돌아오는길에 버스안에서 롤체조짐 가방이 걸리적거려서 (가방안에 사은품 버즈랑 충전기) 의자에있는 컵홀더...정거장 방향으로 움직였음 이때까지도 정신 못차리고 게임순방하려고 맵 안키고 롤체하고있었던건 비밀^^; 지나갈거라고...

본 게임에 들어갑니다. 우측 끝으로 오늘의 종착지 석개재가 보입니다 면산, 거리는 3킬로미터나 그 속으로 들어선 순간 배신감이 듭니다. 면산을 닮은 면산의 전위봉들이 오르면 또 있고, 오르면 또 있고를 지칠 때까지 반복하니까요. 오죽하면 먼산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