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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내려니 아쉽기만하다. 문득 박 인환 시인의 시 한귀절이 생각난다. 우리는... ``""한 잔의 술을 마시고 버어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 자락을 이야기 한다. ""등대 불이 보이지 않아도 그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미래를...

우리는 처량한 목마소리를 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거져 가슴에 남은 희미한 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어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개의 바위 틈을 지나 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인생...

봄꽃의 아름다운 야경 둥굴레 조팝나무 등나무 이팝나무

이글을 읽는 우리, 원예치료사 선생님들의 활동들이 큰 모티브가 되길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