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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기차는 늦지 않았다' ▲1971년 파블로 네루다(칠레·시인) '지상의 주소' ▲1970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구 소련·소설가) '수용소 군도' ▲1969년 새뮤얼 베케트(아일랜드·소설/극작가) '고도를 기다리며' ▲1968년 가와바타 야스나리(일본...

닿아 기차에서 내려서는 순간, 아내는 내 얼굴에 쓰여 있는 답을 읽고, "여보, 캘리포니아로 가게 됐군요!" 라고 말했습니다. 2 월에 일리노이 주에서 캘리포니아 주까지의 길은 위험할 수도 있었으나, 모든 일이 순조로왔고 길도 아주 좋았습니다...

하모니카로 기차 경적을 울리는 부분이라든가 흑인들이 모여있는 술집에서 광란의 잼을 펼치는 장면, 중간 중간 간헐적으로 쏟아져나오는 블루스 기타, 인트로에 레코딩하는 로버트 존슨의 진지한 연주, 시종일관 쏟아내는 랄프 마치오의 멋진 기타 연주...

가는 기차 안, 한 여자가 병든 애인의 머리칼을 하염없이 쓸어 넘겨주던* *장혜령 시 「눈의 손들」 【작품론】변장의 쾌락과 퀴어적 상상력 - 이사과의 신작시 『킹키 부츠』, 『원피스』, 『립스틱, 핑크, 스위트』를 중심으로 / 김주원(문학평론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