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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보러 갈 때는 동네 아는 삼촌 양복 빌려 입고 갔던 마지막 양복 빌림 세대. 27. 마을 형님 장가드는 날, 새색시 보고 싶어 꼬맹이들이 색시 가마 넘어오는 돌고개까지 마중 나갔던 꽃가마 구경 세대. 28. 첫날밤 새신랑이 새각시 옷 벗기는 것 구경...

교회도 갈 수 없고, 예배당에서 예배도 드릴 수 없었던 잠깐동안, 예배의 소중함을 몸소 깨달았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늘 생각...쇄골 수술을 했을 때도, 얼마전 장집사님이 벌초 하시다가 독사에 물려 생사를 넘나들때도 초원 카톡방서 날마다 안부를...

그랬지만, 간식으로 먹으라고 달걀을 몇개 삶아놓고, 채비를 해 나갔다. 인드라망대학에 들러서 예초를 점검하고 올려고 그것도 챙겼다. 텃밭에 가서... 일단, 지난 번 심었던 배추들 중 시들어 죽은 공간에 새로 모종을 냈다. 그리고, 잡초 싹이 올라온...

정도였다 간식으로 감자를 찌거나 옥수수를 삶을 때도 한 솥단지 삶아도 역시나 모자랄 정도였다 식사를 할 때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밥상은 어르신이라고 해서 따로 차려드렸고 밥상 앞에서는 자녀들에게 장난치거나 떠들지도 못하고 조용하게 식사하도록...

주셨죠 ㅎ 뇌물이 좋긴좋아요 병원 갈때 간호쌤들도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빵이나 간식등 가져다 주면 확실히 대우가 다르거든요...해도 열정이 대단했던것같아요 ㅋ 이더위에 조상님들 벌초가서 ㄱ고생한 옆직이랑 영화보고 맛저하러 나가려고요 값진 휴일...

성묘 벌초는 고향마을에 계시는 지인분이 죽 쭉 해왔기 때문에 맡아왔으므로 이때쯤이면 벌써 해 놓았을 터인데? 󰀧주말이 아닌 주중이라 더 궁금했다. 일흔넷이라는 연세에도 골프 강사로 일을 하신다. ※ 골프 강사 + 지휘관 역임 → 한 문단으로 반...

그런데로 갈만하다. 지도를보니 435.3봉이 200m정도 남은거 같아서 철망 가까이로 가보니 조 위에서 카메라가 이쪽을 내려다...올라간다. 435.3봉에 올라서니 안개가 좀 끼엇다. 어제 내려올 때 비가 좀 내리더니 그 영향인거 같다. 인증을 남기고...

들리고 벌초를하는지 예초기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불과 5m도 안되는거 같은데 빼곡한 잡목 숲이고 요란한 기계소리에 우리를 알아 차리지 못한다. 우리도 소리만 들릴 뿐 사람은 볼 수 없었다. 그렇게 고속도로가 생기기전 구 도로에 내려서고 좌측...

있다. 벌초도 아주 단정하게 잘 정리가 되어 있다. 묘지 옆을 지나 조금 가파르지 않고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아주 큰 소나무도 있고 떡갈나무도 많다. 등산로 주위엔 산죽도 많다, 이 산죽은 삽당령에 가는 동안 아주 많이 보인다. 10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