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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날 수 있습니다. 그 분별하는 마음, 취사간택하려는 그 마음은 나쁜 마음이 아닙니다. 그 마음을 가지고 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마음이 올라오는 것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그걸 실체라고 여겨서 거기에 끌려 다니는 게 문제입니다. 취사...

보이는 것을, 실체적으로 있다고 여기며 육경에 휘둘리고 끌려 다니는 상태를 육근이 오염되었다고 하고,​ 이를 인연생. 인연멸임을 바로 보아 그 어떤 육경이라는 경계에도 끌려가지 않는 상태를 육근이 청정하다고 한다. 출처: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바깥의 무언가를 갖고 싶어서, 혹은 버리고 싶어서 했던 모든 일들이 문득 허망해진다.​ 이 모든 것이 나와 세계가 실재해서 생긴 일이 아니었다.​ 좋고 싫은 것이 진짜 있어서 내가 좋아하고 싫어한 것이 아니었다. 출처: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그건 생각일 뿐입니다. ​ 오직 지금이 있을 뿐입니다. ​ 분별을 통헤서 지금을 해석하지 말고, 그저 해석 없이 지금 이 순간을 느껴 보십시오.​ 있는 그대로 경험해 보세요.​ 바로 지금, 어떻습니까?​ 완전합니다. 출처: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문자서비스

그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그 모든 것들의 바탕, 근원 같은 무언가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있다.​ 무엇이 오더라도 붙잡지 않고, 무엇이 가더라도 싫어하지 않으며, 오고 감에 흔적 없이 여여한 이것은 무엇일까? 출처: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문자서비스

제목 목탁소리 법상 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문자서비스 [Web발신]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괴로운 일이 있을 때마다 ‘나는 모르겠다. 이 마음 부처님께 다 바치니 부처님 알아서 하십시오.’라고 완전히 내맡겨 보십시오. 내가 바치고 나면 내...

마음을 돌이켜 찾는 그 마음을 찾아 보십시오.​ 생각을 비추는 주관도 공하고, 비추어지는 생각인 대상도 공하여, 둘 다 공하니, 본래 둘이 아니고, 본래 고요했을 뿐입니다.​ 본래 아무 일이 없었을 뿐입니다. 출처: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문자서비스

세상의 뜻이 그러했기에 그리 된 것일 뿐이다.​ 세상은 내 뜻대로 바꿀 수 있는 어떤 대상이 아니다. 세상이 곧 나다.​ 객관이 곧 주관이다.​ 주객의 분별 이전의 이것일 뿐이다.​ 이것을 어찌 사람이 바꿀 수 있겠는가. 출처: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자기화하지 않을 것이다.​ 행복한 나, 괴로운 나가 아니다.​ 그저 인연 따라 임시적으로 행복도 담기고 괴로움도 담길 뿐이다.​ 담겨진 내용물이 내가 아니라, 그 모든 것을 비추고 있고 담고 있는 빈 그릇이 진정한 자기다. 출처: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