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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뿌듯함. 내가 경매에 한발자국 더 내밀었구나.. 조금은 나의 꿈에 가까워 지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원에...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저도 첨에 행크와서 글 읽고 했을때 법원방문 해봐야 한다 얘기를 들었지만 용기도 안나고 그게 참...

맡기고 사건번호를 얘기해야지만 열람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아마 타 법원에 비해 법정이 작다보니, 매각물건 명세서를 보기 위해 여러 사람이 한곳에 몰려 혼잡해 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자기 자리에 가져가서 볼 수 있으나, 신분증을 맡기도록...

이후, 사건번호. 성명. 주민번호. 주소, 재산이 무엇이 있는지, 항목에 체크를 하고 선서라는 용지에 이름과 사인을 했지요...준비한 재산명시 서류를 챙겨서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에 처음 왔을때도 느낀거지만 이놈의 법원 주차장은 왜 이리도 좁고...

차이도 모를 만큼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제 인생에 처음으로 경매가 이루어지는 법원을 견학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법원에 갈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였습니다. 법원이라고 하면 제일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