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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 구른다 마지막으로 불려지는 내 이름, 어둑한 허공에서 지워져가고 있던 꽁초의 불빛 신호로 길게 한 모금 꽃으로 타오른다 드럼통의 불이 꺼지고 여명 속으로 밀린 급식비 달라던 아이 얼굴이 떠오른다 -「재수 좋은 날」 전문 지문 뭉그러지도록...

생문법(奇門生門法)이다. 성을 허물고 군사를 받아들였다는 것은 처음부터 있지도 않았다.’고 하였다. 지세가 유리함은 하늘이 마련한 험준이네 / 地利天設險 나라를 보전하는 데는 산하가 보배이다 / 有國山河寶 발해는 동쪽으로 들판을 껴안고 / 渤海...

여의면서 구른다. 그 때에 지혜와 행의 이와 같은 것에 대하여 견도를 세우는 것은 두 가지 도리로 말미암아서이다. 첫째는 성인의 가르침을 널리 유포하는 도리로 쓸모없는 이론이 있으면서 세움이며, 둘째는 훌륭한 이치를 안으로 증득하는 도리로 쓸모...

동동 구른다.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아이를 문안으로 들여보내고 어미는 문 밖에서 서성거려야 하나 몇 해 지나면 짧은 머리로 거수경례 붙이며 다른 문 안으로 들어가겠지. 하늘에는 구름 모여들고 바람에 흙먼지 이는데 굳게 닫힌 문짝 붙들고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