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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는 끝났다. 35편의 주옥같은 작품집이다. 법정스님은 1932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2010년에 사망하셨다. 법정스님의 무소유와 피천득의 인연을 연재하면서 3번씩 읽어 보았다. 연재하는 곳이 2곳이어서이다. 어쩌면 그렇게도 잘 쓰셨는지 감탄할 뿐...

법정 스님의 '무소유 길'로 떠나 봅니다 요사채도, 손수 가꾼 채마밭도 그대로인 순천 불일암 눈이 많이 내린다. 날씨도 춥다. 덩달아 마음도 움츠러든다. 코로나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조용하면서도 차분한 시간을 떠올린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나타 난다는 예술의 비법을. 현대인 들은 그저 나타내는 데 만 급급한 나머지 감추는 일을 망각 하고 있다. 겉치레 에만 정신을 파느라고 속을 다스릴 줄 모른다 말야. 이런 점은 우리 춘향 이나 심청이 한테 배워야 할 거다... -법정스님의 "무소유" 중...

-법정스님의 ‘무소유의 삶과 침묵’ 中에서 아무런 자취도 남기지 마라. 편안한 발걸음으로 쉬어가라. 무엇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으로 묵묵히 쉬면서 천천히 가라. 오는 인연 막지 않고, 가는 인연 붙잡지 말라. 놓으면 자유(自由)요, 집착함은 노예(奴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