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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아래 맥베드님의 장갑선물 받으신 글을 읽고 문득 여고시절때 벙어리 장갑을 선물해준 까까머리 1년 후배 남학생 생각이 났습니다 고3학년때 서울로 유학을 하기위해 저녁까지 학교에서 야간 학습을 하고 나오면 그 후배는 여름에는 부라보콘을 사들고...

벙어리 초등학생 때 나는 특정 상황에서 말하기를 거부하는 선택적 함구증을 앓았다. 친구와 선생님의 말에 고갯짓하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사소통이었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나는 따돌림의 대상이 되기 쉬웠다. 자연스럽게 '병어리'라는...

[조주청의 사랑방이야기] (442) "벙어리 처녀" 금단추 소동 후 마을 떠난 훈장 7년 지나 한 청년이 찾아오는데 이미지 크게 보기 유 초시는 쉰이 갓 넘은 떠돌이 훈장이다. 이 마을에서 훈장질하다가 글 꽤 한다는 마을 유림의 유임 간청이 없으면 보따리...

것을 알 때면, 그 선비는 말을 하는 대신 소매깃에 넣고 다니는 소형의 아도를 넌지시 꺼내어 보임으로써 말을 대신하였다. 이 벙어리 질그릇은 곡절 많은 한국의 정치 풍토와 매사에 소극성을 강요당한 정신적 전통과 야합되어 그같이 변질되어 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