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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는 어느새 벚꽃이 가득한데 그 길 아래서 추억을 찍던 기억만이 무성하네 내리는 눈 같은 벚꽃이 길가에 하얗게 쌓이는데 순간에 피고 지는 벚꽃이 짧았던 우리 사랑 같아라 벚꽃이 피고 짐은 찰나의 한숨 같고 부서지는 포말 같아라 그대여 이 벚꽃...

대청호 연꽃마을에는 쥔장 신옥균님이 25년 키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벚꽃나무가 있어요. 색깔 실화입니까? 넵!^^

벚꽃 연가 / 聽心 봄바람 농을 걸듯 꽃잎을 에두르고 그리움 파고드는 벚꽃 향기 취한 저녁 사무친 밤들이 모여 송이송이 터진 망울 가로등 불빛 타고 눈부시게 흩날리는 농익은 꽃바람에 밤을 잊은 눈동자 그대여, 달콤한 저 입술 내 꿈속에 오소서 2023...

봄꽃이 하나둘씩 설렘을 주며 피어야 하는데.. 때이른 여름날씨로 빵 피었다 빵져버린 벚꽃으로 아쉬움이 남네요~~ 제대로 벚꽃길을 걸어보지도 못하고 떠나보낸 2023년의 봄꽃들.. 뜨겁게 왔다 뜨겁게 져버린 벚꽃을 노래하는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