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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펜들도 구입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공장장 특유의 근본 없는 추진력과 소장님 내공의 결합으로 만년필 "베개"가 만들어지게 되었는데요. 만년필 제작 경험이 없음은 물론 양산 라인도 없이, 단지 디자인과 샘플 하나 달랑 나와있는 만년필 베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을 사용한 건 아닌데요, 컨버터를 주사기로 가득 채운게 한 다섯 번 정도 되는듯하군요. 백베개 만년필 가스라이팅은 이전글에 언급했습니다만, 추가로 나온 베개 식구들(베개집, 베개샘, 사각, 펜레스트)을 이미 다 주문했고...

너무 기대됩니다. 제가 만년필 영입했던 친구가 있는데 아주 싸구려 중국펜으로 맛만 보라고 보내주었더니 저보다 먼저 베개 만년필을 주문했더라구요. 김어준님의 추진력과 박종진 소장님의 검수라니 제품은 뭐 말할 거 없을테고 디자인이 너무 기대...

안녕하세요. 만년필 초보 해럴드입니다. 제가 베개를 주문하고 1월말에 드디어 베개를 영접했는데요. 박종진 소장님이 만드신 잉크를 넣고 써보겠다고 기다리다 전에 제 디올 만년필 컨버터 고장이 생각나서 어디 비슷한거 없나 하고 찾아보다 비스콘티...

전에 치솟는 가격에 결국 포기하곤 했었습니다. 이번 펜쇼에서도 경매 외 개별 데스크에서 판매가 있는 걸 알았지만 이미 베개 2자루를 기다리고 있으니 물욕 방지 차원에서 올해는 추가적인 빈티지 만년필 구입은 없다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터라 애써...

마인드를 가지신 소장님이라는 걸 익히 알고 있어서 더 완벽한 수리를 위해 늦어 지는 것이라 여기고 기다리자 생각했다가도 베개 터치가 시작되면 그동안 수리 안된 만년필은 터치가 끝나야(내년 봄 쯤?) 수리가 이어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또 조바심...

확실히 다릅니다. 어떨 때는 이 느낌이, 어떨 때는 저 느낌이 더 좋았다 말았다 하는 식으로 바뀝니다. 베개'그립이 직사각형에 가까울 것이므로 만년필만 아니었다면 돌려 가면서 써 볼 텐데요.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저는 저렴이 만년필들은 글씨...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만년필에 대한 가치를 몰랐던 때라 그때의 펜이 이디로 사라졌는지 알지를 못하네요. 다시금 베개를 시작으로 만년필에 마음이 가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이곳까지 왔습니다. 만년필 초보 이전에 문외한에 가까운지라 책도 읽어 보고...

일으켰다. 만년필을 들고 책상으로 다가선 그녀는 원고 뒷면에 원을 크게 그리며 레지투이한테 직접 설명을 했다. 그녀의 동작에는 답답함과 짜증이 얹혀 있었다. “이게 연못이란 말예요. 이 연못에 돌을 던지면 어떻게 돼요? 이렇게 물살이 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