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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들녘의 벼이삭을 보며 조그만 글을 쓰다보니 어렵게 구한 사진을 첨부하고 싶었네요 좋은글방에 올렸습니다

주었어요. 날적이 쓰고 나서는 지난 흙날 가을걷이 마친 논에도 내려가 보았어요. 볏짚으로 만든 움집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떨어진 벼이삭도 주워왔지요. 우리 들살이 다녀오는 동안 쑥쑥 잘 자라~ 노래로 응원해주고 인사하고 학교로 돌아왔어요...

벼이삭.jpg

되는 농로길에 심었고 다음 부터는 씨가 떨어져서 오곡이 무르익은 가을에 추석 때 아이들이 내려와 사진을 찍습니다 샛노랗게 익은 벼이삭들과 어울리니 너무 예쁘고 농로길 갈을 때마다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담았더니 20인분 됩니다. 색갈은 빨강 분홍...

등업시켜주세요~~~!

벼이삭 임니다... 이 사진을 보고 뭐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더군요....

시작했다. 옷 그릇 가방 사진 신발 소지품등을 몇 시간에 걸쳐 내다 버린 게 절반이다. 아끼던 물건들이 갑자기 의미없어지는 건...임무교대할 리 만무. 이미 그 질병에 주인공이 된 듯 의사선생님 앞에서 목이 잘 익은 벼이삭이다. 다시 초음파검사...

벼꽃, 벼이삭 ※ 벼논, 벼꽃, 벼이삭, Rice field, Rice flowers, Paddy 사진 출처 : 다정한 사람들의 공간

들판의 벼이삭이 노랗게 익었을 때 그 흐뭇함과 비슷하려나? 채워져도 좋고, 비어도 걷기 좋은 이 길. 복과 장수를 뜻하는 복수초는 '영원한 행복'을 상징한다고 하니 봄에 꼭 다시 와서 소능종주 다시 또 걸어보고 싶어진다. 약간 오르막이라 두런두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