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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속치마를 관에 덮어주자 비로소 상여가 떠나갔다 ​이후로 황진이는 기생이 된다 세종의 증손자 벽계수가 ​황진이를 무시하고 앞 만 보고 가는데, ​ 황진이가 시기하여 詩 한수를 옮는다 ​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 마라!! 일도 창해하면 다시 오기...

한 번 푸른 바다에 다다르면. 4) 당시 왕실 종친의 한 사람인 벽계수(碧溪守)라는 이가 하도 근엄하여 딴 여자를 절대로 가까이...마침 그가 개경에 와서 밤에 만월대를 산책할 때 황진이가 모른 척 따라가서 이 노래를 건네며 수작하니 벽계수는 그의...

이군” 하고는 그길로 돌아가 버렸다. 물론 근엄한 선비 벽계수는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했다’ 고 전한다. 황진이는 이미 벽계수가 어떤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확인차 나갔던 황진이는 벽계수의 도도함에 어쩌면 하고...

같이 딱딱한 전달 형식이 아니라, 평소 말할 때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독백 등에서 비롯되었는데, 이 시조에서도 벽계수를 향한 황진이의 공격성 풍자가 대화식 언로를 통해서 교묘히 구사되고 있다. 단 3장이라는 짧은 형식을 통하여 인생무상이라는 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