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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이유/변종태 2023.04.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르지 않는 이유/변종태- 물감이 마르기 전에 돌아온다고 했다 긴 골목은 축축하고 가로등은 꺼져 있다 드레스 한 장만 사고 돌아온다는 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 나이프로 사람 죽여봤어요? 나이프는 살인도구가 아니야 어떤 색을 골라드릴까요 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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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금지 외 2편 / 변종태 2022.1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상상금지 외 2편 변종태 봄과 여름 사이 하얗게 그려진 횡단보도 중간중간 씨앗이었을, 새싹이었을, 꽃잎이었을, 무늬가 새겨져 있다. 스키드마크가 그려진 지점의 끝에 떨어진 꽃봉오리 아직 피지 않은 계절이 뒹굴고 있다. 중학교 일학년이라던 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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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그리다/변종태 2022.08.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귀포에서 그리다/변종태- 푸른 서귀포 바닷물을 찍어 그대를 그립니다 그리다 그리다 다시 그립니다 지워지지 않는 그대 입술을 그립니다 그리는 것은 그리는 것이라서 그대를 그리는 것은 그대 그리는 것이 라서 바닷게 집게발로 푹푹 찍어서 문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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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호 변종태/ 이별에서는 새우깡 맛이 난다 외 9편 2022.10.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별에서는 새우깡 맛이 난다 외 9편 변 종 태 신호등이 있고 버려진 나무 의자가 있고 새우깡 빈 봉지가 있고 시인이 있고 신호등에 하이힐을 신겨주고 나무 의자에 양말을 신겨주고 새우깡에 신발을 신겨 바다로 보내면 어느 해변에서 알을 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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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차 정기산행 겸 기획산행] 거문도,백도 2024년 3월16일~17일(1박2일) 2024.01.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9. 이명순 10. 강문규 11. 박승환 12. 박대순 13. 이경자 14. 홍고순 15. 이영미 16. 이소정 17. 이수용 18. 변종원 19. 김명숙 20. 변종태 21. 신순녀 22. 장도영 23. 민선자 24. 김봉일 25. 김금수 26. 주영택 27. 이근자 28. 박지현 29. 이종근 30. 김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