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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않으면 아스라이 멀어져 금성 별자리를 찾아요 반짝이는 태백성 해가 진 뒤에 서쪽 하늘에서 꿈을 비추는 어둠별 새벽의 태에서 나오는 샛별눈 같아요 항시 새롭게 느껴져 마음에 그리는 눈길 개밥을 주면서 속삭이는 이야기 이제 나도 배가 고프면...

박진관 시인이 본 53 선지식 31차 12. 신 태고암가 나는 작은 암자에 누워서 한편의 시를 가슴 깊이 뛰는 심장을 부여잡고 쓴다...쏟아지는 눈물 같은 고통의 몸 어둠이 내려오고 있는 밤에 별을 본다. 내 어디로 가야만이 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나 같은 별 김 태 순 저 넓은 하늘 한 구석에 서서 희미하게 보이는 작은 별 하나 꼭 나와 같다 저 하늘에 가물가물 외롭게 숨죽여 우는 별 꼭 나와 같다 누구 앞에 보란 듯이 반짝이며 나서지 못하는 희미한 별 꼭 나와 같다 이 세상천지에 기댈 곳 없고...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사람이 대 위에 올라가 별을 쳐다본 것이 아니라, 우물 모양의 태(胎) 자체가 별을 쳐다본 것이다. 그렇다면 첨성대는 어느 별을 쳐다보고 있었을까? 경주시 내남면 화곡리에는 ‘별 뜬 산’ 성부산(星浮山)이 있고 그 북쪽 율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