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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한번은 꼭 병천장에 갑니다. 멀지도 않아 아이들 데리고 구경시켜주고 먹을 것도 먹고요 상설시장,마트의 증가로으로 인해 장날이 많이 사라지고 있네요 천안도 3,8일 장이 섰는데 없어진것 같습니다.^^ 초입부터 공구가게가 자리를 잡았네요...

처음에는 장날에만 순대국밥을 팔았는데, 입소문이 나자 1968년 아예 자리를 잡고 간판을 걸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백년가게로 인증한 병천순대 원조, ‘청화집’이다. 이후 ‘충남집’ ‘돼지네’ 등이 잇따라 생겨났고, 현재 아우내순대길 일대에 순대...

아직 봄이 오지 않은 병천장입니다... 대보름날이었지만 호두 밤 땅콩 잡곡과 재래시장만의 넉넉함이 묻어있었습니다. 병천의 자랑인 병천순대국밥 가끔 생각나게 합니다. 요즘은 밤 굽는 기계도 신형이어서 참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양은그릇만...

그 주변이 다 이 노랗다. 이 근처를 관광지로 조성할 생각인지 대규모 주차장을 마련해 두었다. 다시 차를 달려 병천에 이르니 장날이다. 빗자루와 얼망과 가지가지 물건들이 정겹다. 올망졸망 소쿠리들과 조리도 보이고 호미와 낫과 농기구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