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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젖값 한푼도 못 갚았습니다. 이승에서 갚아야 할 은혜 저승까지 지고 가는 뻔뻔한 자식입니다 홀쭉해진 허리춤은 우리 엄니 걸어온 길이러니 행여하고 뒤 돌아보니 울엄니 보이지 않고 빨간꽃 한송이 내 가슴에 피었더이다. 잘 살아 보자고 격동기...

못하며 정주간에 솔가지 불 지펴 풍로에 연기 피우시던 울 엄니 애호박 다지는 소리 대청까지 들려오면 부침개 익어가는 구수한...먹던 것을 알고 있는데 이순의 나이 지나 울 엄니 불러보니 뫼 산속에 소쩍새만 슬피 울고 보고 싶은 그리움 깊어만 가네

우리들 엄니를 바꿀 수는 없으니(대단한 불효^^) 제안하나 올리리다 (보내주신 침향환이 하도 머리를 맑게하니 머리도 잘 돌아가고 청명해서 굿도 아이디어 입니닿ㅎ) 산속의 산 선생 집과 도시 속의 감옥~ 우리 집을 한 한 달간 바꿔봅시다~요 집안 살림...

가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어떻게 임실까지 내려갈까 생각하니 눈물이 흘렀다 정말 가고 싶은데... 안면도 가는 첫차에 언니내외와 함께 차를 탔는데 차가 밀려 서해고속도로에 들어가니 차가 섰다 가다를 반복한다 지루한 싸움에 이어폰을 가지고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