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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젖값 한푼도 못 갚았습니다. 이승에서 갚아야 할 은혜 저승까지 지고 가는 뻔뻔한 자식입니다 홀쭉해진 허리춤은 우리 엄니 걸어온 길이러니 행여하고 뒤 돌아보니 울엄니 보이지 않고 빨간꽃 한송이 내 가슴에 피었더이다. 잘 살아 보자고 격동기...

못하며 정주간에 솔가지 불 지펴 풍로에 연기 피우시던 울 엄니 애호박 다지는 소리 대청까지 들려오면 부침개 익어가는 구수한...먹던 것을 알고 있는데 이순의 나이 지나 울 엄니 불러보니 뫼 산속에 소쩍새만 슬피 울고 보고 싶은 그리움 깊어만 가네

우리들 엄니를 바꿀 수는 없으니(대단한 불효^^) 제안하나 올리리다 (보내주신 침향환이 하도 머리를 맑게하니 머리도 잘 돌아가고 청명해서 굿도 아이디어 입니닿ㅎ) 산속의 산 선생 집과 도시 속의 감옥~ 우리 집을 한 한 달간 바꿔봅시다~요 집안 살림...

가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어떻게 임실까지 내려갈까 생각하니 눈물이 흘렀다 정말 가고 싶은데... 안면도 가는 첫차에 언니내외와 함께 차를 탔는데 차가 밀려 서해고속도로에 들어가니 차가 섰다 가다를 반복한다 지루한 싸움에 이어폰을 가지고 가지...

하고 오바이트 직전~ 독한 화장품 냄새는 머리통이 찌끈 찌끈~ 뽀사지도록 아픔~ 개천절 날을 맞이하여~ 보고 싶은 엄니를 목놓아 불러 봅니다~ 엄니~~~~~ 왜 이케 나를 비위가 약하게 맹그셨나요? [참고] 본인은 1년 365일 매일 목욕을 안하면 꿉꿉해서...

어머니~! 엄니~!, 보고 싶어 왔네요 그립고 그리워 달려 왔습니다 대청 모퉁이 곱다던 동백은 연분홍 피웠는데 그 자리 왜 아니 서 계신가요? 정월 찬바람 뒷산으로 불던 날 그 토록 먼길 떠나신다면 미리 말씀이라도 하시지 그러셨어요? 미처 덜깬 새벽...

요때다 하고 외곽 일거리를 주네 아침나절 청주시내돌고 점심에 현도면을 횡하고 댕겨오고 오후에 청주에서 널뛰다 방콕 . . . 토요일은 세종시에서 널뛰며 배송하고 일요일은 발가는대로 눈가는대로 대로를 널뛰는 생활 . . . 엄니~~~ 보고자바요....끄응...

가끔은... 가고 싶으면 날이 춥고 길이 빙판이 되어도 일반버스로 30분이면 엄니를 만나러 갈수 있었던 요양원을... 이제는 왕북 4번(일반버서스,고속버스)을 갈아타야 하고 왕복 7~8 시간이 걸리는 거리... 날이 하도 추우니 가고 오는 길 엄두를 못내고...

보고싶은 우리 엄니 보고싶고 보고싶은 우리엄니 아쉬운 그리움만 남겨두고 하늘에 계신 우리 엄니 보고 싶어 볼수도 만나고 싶어 만날수도 만지고 싶어 만질수도 말 한마디도 할수없는 우리 엄니 그리도 갈길이 바빠 하루 하루 번개처럼 재촉하여 그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