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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나물 몇가지 해서 먹고 남은걸로 부침개를 했습니다 나물마다 양념이 되어있어서 고소하고 맛이 있습니다 해마다 먹고 남은 나물로 볶은밥도 해먹고 부침개도 해먹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해서 아이들과 맛있게 먹었답니다 시레기, 호박오가리, 가지...

보름나물해도 식구들 잘안먹어 볶음밥 해먹거나 부침개 해먹어요 그렇게 주면 잘먹고 남김없이 먹네요 어김없이 부침개했어요 소금을 조금넣었어요 나물이 조금 심심하거든요 부침가루 튀김가루 감자전분 1:1:1 바짝 달군 무쇠팬에 기름붓고 한국자 올려요...

보름나물을 식구들이 안먹어서 안하려 했더니 아는분이 안먹으면 아쉽다고 조금 가져다 주셨는데 역시나 식구들이 안먹네요 점심때 나물넣고 볶음밥해서 먹고 또 남길래 부침개해서 오후에 간식으로 해줬더니 애기들도 식구들도 맛있다고 잘먹네요 흉보지...

대보름에 그래도 나물 몇가지 해야지 싶어 볶고 무치고 했습니다. 애를 쓰고 해 놓으니 며칠은 반찬 걱정 덜어주네요. 비벼도 먹고 볶음밥도 해서 먹어치워야죠. 두 식구가 먹으니 잘 안 줄어들어서요. 마마스님들, 올해 더위타지 마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