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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보발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에서 영춘면 백자리로 이어지는 고갯길에 위치한 ‘보발재’는 해발 540미터의 높이...구불구불 이어진 도로 양옆으로 단풍나무가 밀집돼 있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도로 전체가 붉은색으로 뒤덮인다...

해발 540m 정상 부근에 자리한 보발재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단양 산세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는 시기라 붉은색·주황색·갈색이 섞인 오색 풍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잠깐 내려서 풍경을 둘러보기 좋고 간단한 사진...

특히 단풍이 절 주변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어 마치 색연필로 그린 풍경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보발재는 단풍 시기가 조금 지났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 덜 요란한 늦가을 색감이 더 운치 있었습니다. 길 가장자리에 남아 있는 단풍잎...

빼고 보발재 ~온달관광지까지 12km를 대체적으로 걷기 편한 완만한 임도길을 부담없이 걸었습니다. 걷기는 임시주차장에서 임도길로 이어집니다. 임도길은 사진으로 보이는 정도의 완만한 오르막으로 시작됩니다. 제법 눈이 많은 구간도 있지만 미끄럽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