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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년 법당 기도를 했다. 청소도 잘 안 해주고 하니까 노보살에게 좀 미안했다. “할매 내 좀 모자라지요?” “아니요. 스님은...할머니께서 정확하게 보셨다. 많이 모자란다. 스님들은 부목 처사님들이나 공양간에서 일하고 허드렛일 하시는 분들에게...

듯합니다. 그분들은 봉사한다고 어깨띠를두르지도 않았고 누가알아주기를 바라지도않는다. 다만 불심이 충만하여 보살의길을 행할 뿐이다. 늘 수고하시는 보살님과 처사님들의 가정에 부처님의자비가 충만하여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기를 바라며 감사합니다...

못 고치겟습니까? 누워서 특별히 할 일도 없을 것이니,노는 입에 염불한다고 부지런히 관세음보살을 외우십시오." 얼마 동안 처사는 동생이 시키는 대로 관세음보살을 외웠습니다. 그러나 깊은 믿음이 없엇던 그는 열심히 외우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영영...

도량불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용암사는 큰법당이 퇴락해서 법당을 중건하려던 때였습니다. 마침 설계사인 보살님의 처사께서 법당 설계를 해주신다기에 수원까지 찾아가 함께 점심공양을 했습니다. 그때 처사님이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귀뚜라미처사, 자네는 왜 톱을 가지고 다니는가? “아, 이건 말일세, 구슬픈 ‘톱 연주’로 소슬한 가을밤 사람들의 애 간장을 끊으려고 가지고 다닌다네.” 가을은 귀뚜라미 소리와 함께 오고, 백로가 지나면 모기입이 삐뚤어진다는 옛말이 있지요...

원숭이처사에 중들이 심복하고(2) 둘째문을 들어서니 사대 천왕상이 있었다. 곧 지국. 다문.중장 .광목천왕이다.동서남북에 서 있는데 이는 풍조우순을 축원하는 뜻이 들어있는 것이다. 그 안쪽에는 또 소나무 네그루가 서있었다 . 나무마다 잎이 무성해서...

檀波羅密) 원만한 단바라밀. 단바라밀(檀波羅密)은 보시바라밀(布施波羅密)입니다. 단나(檀那)라고 해서, 일본에는 보살님, 거사님, 처사님 이런 말 잘 안 해요. 단나상이라. 무조건 단나상. 왜냐? 전부 시주하는 사람으로 돼 있어. 일반 신도는 시주하는...

“보살이 뭡니까?” “여자 불자를 보살이라고 한다.” “남자 불자는 처사라 부릅니까? 거사라고 부릅니까?” “꼴리는 대로 불러라.” “관세음보살이 남자입니까? 여자입니까?” “자세히 봐라. 수염이 아니 보이나. 꼭 아랫도리를 봐야 알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