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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한 피동의 표현을 중복하여 '쓰여지다, 불리워지다, 보여지다, 바뀌어지다' 등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바른 표현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쓰여지다, 불리워지다, 보여지다, 바뀌어지다'는 '쓰이다, 불리다, 보이다, 바뀌다'로 고쳐 써야...

사동접미사 '-이')과 장형피동('-어지다')이 결합한 형태라서 이중피동이 아닌 올바른 표현이라고 하잖아요. 그렇다면 '보여지다'도 단형사동에 장형피동이 결합한 형태로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보이다'는 사동사와 피동사 둘 다로 쓰일 수 있잖아요...

금하시다, 자라다, 일어나다, 가지다, 지키다, 만들다, 결혼하다, 되도록 정해지다, 착수하다, 지나다, 수행되다, 출판되다, 요구하다, 보이다, 보여지다, 취해지다, 변화하다, 사용하다, ~이 되다, ~일 것이다, ~할 작정이다, 쓰여졌다 <마 5:45 ; 눅 1:8...

이미 습관이 돼 이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뉘어지다’(나뉘다) ‘모여지다’(모이다) ‘믿겨지다’(믿기다) ‘보여지다’(보이다) 등의 말을 반복해 쓰기도 한다. 기독교인이 고쳐야 할 언어 습관 중에 가장 흔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