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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외계 존재들의 보이지 않는 눈으로 보호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고맙게 느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대화 끝에 비로소 나는 모든 마음의 진정을 되찾고, 천천히 눈을 돌려 파수꾼을 싣고 다니는 UFO 선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진정한 정체에 대해서도 알고 있소?] [그렇소.] [누구요?] [군협천의 소가주인 철류향이란 여인이오.] [그...그럴리가?] 단엽은 그야말로 기절할 만큼 놀랐다. 군협천의 소가주가 천마교의 부교 주로 변신해 있으니 이거야 말로 믿을 수 없는 말이었다...

잠시 산책을..." "알았으니 거기 앉게. 다 같이 의논할 일이 있네." 진화운은 조심스럽게 자리를 끌어 앉았다. 그리고 슬쩍 눈을 돌려보니 나머지 사람들도 그와 마찬가지로 어리둥절해 하면서 약간 긴장하고 있었다. "...." 할 말이 있다던 주설창...

뜬다. 산책을 하다가 그는 테라스에서 멀지 않은 곳에 누워서 아름다운 아리아 <오, 이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 적막의 시간이던가 Com' e soave quest' ora di silenzio>를 부른다. 제나로의 친구들은 다시 술을 마시며 연회를 계속한다. 곤돌라 한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