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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갈매기살’의 변화에서는 준말이 만들어지는 여러 과정 중 하나를 엿볼 수 있다. 말이 주는 데도 규칙성이 있다. 대개 본딧말의 일부가 줄면서 남은 형태가 어근이나 어간에 달라붙는다. 예를 들면, ‘어제저녁’이 줄면 ‘엊저녁’이 된다...

소리높여 분다는 뜻으로 주로 야외에서 연행(演行)된 곡이었으리라고 나는 유추한다. 나는 주장한다 : 삼현과 상현을 버리고 본딧말인 새면으로 표기하자. 삼현도드리가 아닌 “새면도드리”라는 본딧말을 찾아주고 관악영산회상은 “새면영산회상”이나...

일이다 쓰잘데기 없는 말은 끊어야 하고 말꼬리가 길면 잘라야 한다 그래도 사라지지 않을 줄임말일지니 언론이여, 기자여! 본딧말부터 찾아다오!국어사전에서 빠져나온 우리 말과 글을 찾는다는 행방불명 신고가 자글거리는 말글살이를 어쩔 텐가...

따른 숙제를 감당할 수 있었다. 단어의 뜻을 외워서 치르는 국어 시험이 있었고, 단어의 변형 시험도 있었다. 비슷한 말, 반대말, 본딧말, 파생된 말 등등 단어의 용법에 관한 시험이었고, 관계 대명사 시험과 관사 시험이 있어 문장에서 어느 단어나 사건...

돋운 등불에 그림자 생긴다는 말. 2) 걸애혼사(乞哀昏寺): 간절히 기도하는 어둑한 절간. 3) 감저시(甘藷蒔): 감저는 감자의 본딧말이고 모종 시(蒔)는 모종내거나 (옮겨)심는다는 뜻이다. 4) 길패향(吉貝香): 목화꽃 향기. 5) 입사번풍(卄四番風): 이십사...

더해, 읽는 부담은 줄이면서 읽기책 흐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독자의 읽기 단계에 맞추어 홑문장, 본딧말과 순우리말 표현을 주로 사용하고, 구어체와 의성어, 의태어를 풍부하게 사용하여 읽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로써 처음으로...

모드 바니아 신분에 속하는 자이나 승려 앞에서, ‘런던에 가서 고기/술/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겠다.’는 맹서(‘맹세’의 본딧말 – 옮긴이)를 할 때까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분명한 목표를 달성하려고 결심한 간디는 그 목표에 도달하기...

풀이되어 있습니다. '내가 알 바가 아니다'는 알빠노, '분위기 깨서 미안하다'는 분깨미라고 한답니다. 겉차속따는 직관으로 본딧말을 알 것 같습니다.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하다는 의미라네요.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하면 기니까 '많관부'로...

시작되는 내리천 계곡은 초입에서부터 울창한 수림과 풍부한수량이 마치 원시의 비경을 연상케 한다. -갈곶은 ‘가리곶’이 본딧말이다. 노적가리처럼 ‘둥글둥글’하면서도 꾈(串)만큼 뾰족하다는 뜻이다. ‘갈(葛)은 음차한 것이다. 바다로 돌출한 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