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설 인사동에 죽집이 있어요... 작은찻집이라고 본죽이나 현죽처럼 묽은 죽이아닌 그 자리에서 직접 끓여주는 곳이에요.. 놋그릇과 놋수저를 주는데 가게 크기도 적당하고 조용하고 무척 편안하답니다. 그리고 죽과 함께주는 메론나물이 무척 매력적...

해물이 많이 들어간 그런 칼국수가 아닌데도 가격이 좀 비싸서인지 저는 주로 비빔냉면을 먹지요... 참, 위치는 금천동은 어차피 광장 중심가에 있으니 눈에 확들어오고 용암동은 큰사랑약국쪽 골목길로 들어가서 본죽을 지나 좌회전하시면 바로 보일꺼...

만석이다 투명한 유리창 너머 지나는 수수한 이들 바쁠 것없는 느린 발걸음 옛 모습 그대로 세모의 쌈지길을 지나고 있다. 인사동 죽집 창가에 앉아서 이견숙 좁아서 더 정겨운 '시가연' 에서 문학 행사는 쫒기 듯 끝내고 길 건너 본죽 집에서 저녁 메뉴를...

제가 본죽보다 좋은거 사줄게요. ^^; ▶무지개떡님 : 오! 이번에도 역시 섹시한 복장이었음. 외투를 벗으면 눈이 부셔서 볼수 없었다. 너가 더 이쁜데, 왜 기로로중사 닮았다고 그러지??ㅎㅎㅎ 미워하지 말고 친하게 지내자 ^^ ▶미르 : 나만 유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