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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쩍벌남을 찰칵 혔을꼬? 무슨 상념에 저리 잠겨있을꼬? 완전히 100% 홍일점 "금송님" 뭐가 저리도 심각할꼬? 워쩌유 우리둘 한 인물씩 하쥬~~ 한 명은 한볼태기 하자고 눈이 빠지는데 무엇을 저리 짤르고 있을꼬? 인공빙산(氷山)을 배경으로 폼 좋다.

프라스틱 바가지에, 보름 나물 넣고, 계란 1개 후라이 하여 획 던져넣고, 고추장, 들기름, 참께 넣고 썩썩 비벼 하마 같은 입 벌려 볼태기 터져라 왕 숟갈로 거하게 먹고 우각우각 양치하고 출근시간 늦겠다며 자전거 타고 달려가는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아주 오래전 대간길을 걸으며 죽령에서 연화봉으로 오는길에 볼태기에 까만 때까리를 만들고서야 알아 차렸던 모질디 모진 소백의 칼바람! 오늘은 따뜻한 날씨에 칼바람은 잠을 자고 흰구름 사이로 우뚝솟은 월악의 최고봉 영봉이 블랙의 발길을 멈추게...

콜아찌는 단골이 많다 쥐 죽은 듯 입봉하고 달려간 구리시장 앞 약속이라도 한 듯~~~ 길거리 만남 홍도집으로 볼락도 홍오 콧구멍도 볼태기 딱딱한 해삼에 홍어삼합 방어 와장창 먹고 기분 좋은 하루는 가고 말았어요 다음에는 아침 굶고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