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할라고 식당으로 갔는데 구석진 자리에서 여자 혼자 술을 마시고 있다가 우리들을 보자 멋쩍은지 웃더라 여자 혼자 술 마시면 누가 봐도 이상하게 보이잖여 파트너한테 버림을 받았다거나 부부싸움하고 열불나서 나왔다거나 보는 사람들이 온갖 상상을...

어느 오전 같은 사랑이 마룻바닥에 누워 있다 미인은 식당에서 다른 손님을 주인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았고 나는 손발이...하고 나는 손발이 뜨겁다 미인은 밥을 먹다가도 꿈결인 양 씻은 봄날의 하늘로 번지고 나는 손발이 뜨겁다 미인을 생각하다...

없다. 봄날이면 군산 남서쪽 창천리 일대 밭은 유채꽃으로 온통 샛노랗다. 산비탈에 조성되어서 평지와는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곳곳에는 신비로운 보랏빛의 갯무꽃밭도 섞여 있어서 그야말로 황홀한 꽃 잔치판이 펼쳐진다. 교통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안 늙어요. 2000년이란 시간 속에 그대로 머물러 계신답니다. 와~~!! 놀라워요 암튼 그때 사진 보세요. 화사한 봄날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식당의 후원이 아름다워 그곳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아름다운 시간을 꽃과 함께 소일하고 헤어졌지요.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