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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눈 녹듯 장 재순 겨울이가 추워서 떨다가 봄비에 떠 밀려 나동그라진다 봄비에 사르르 봄 눈 녹고 봄 아가씨 살금 살금 내 마음 속에 가득 투박한 낙엽더미 밑 시냇물 졸졸졸 봄 맞을 채비에 부산히도 바쁜 자연이도 못 이기는척 자리 바꿈에 동조하고...

아쉬운듯 동장군이 가는 길목에서 춘3월에~~ 봄눈이 펑펑 내렸어요 봄눈이 많이 내렸는데 봄눈 녹듯한다더니 땅에 닿으면서 모두 사르르 다~ 녹아 버렸어요~😄 동백꽃잎으로 만든 멋진 작품을 모셔왔어요~ㅎ 동백아가씨! 살아 있슴에 그냥 감사하자!!

가시길 발원하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큰스님께서 따뜻하게 칠곡도량을 보듬어 주셔서 그동안 힘겨웠던 시간이 봄눈 녹듯 녹아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돌아가는 법우님들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고,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이제는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