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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남성합창단과 남성중창을 하다보니, 악보가 남성합창용밖에 없어요. 혼성4부 합창원고가 혹시있으시면 저좀 도와주세요.

음자리표 하나 음표 몇 개 뿐이지만 같은 음은 하나도 없는 바람의 노래, 봄 봄 봄

원전 악보에 충실하게 연주해 만든 첫 녹음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1. 봄 제1악장. 봄이 왔다. 새들은 즐겁게 아침을 노래하고 사냇물은 부드럽게 속삭이며 흐른다. 갑자기 하늘에 검은 구름이 몰려와 번개가 소란을 피운다. 어느 덧 구름은 걷히고...

해맑은 봄 하늘 아래에서 즐겁게 춤춘다. 2. 여름 제1악장.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타는듯 뜨거운 태양아래 사람도 양도 모두 지쳐버린다. 느닷없이 북풍이 휘몰아치고 둘레는 불안에 휩싸인다. 제2악장. 요란한 번개 소리에 겁을 먹은 양치기들은 어쩔줄...

적시고 물거품 속에서 피어난 하얀 새들이 떼지어 날아 오른다 봄의 동공을 들여다보면 미역잎들이 넘실거리고 숭어떼가 몸을...휘저으며 지휘를 시작한다 물결 사이 바람 포자들이 퍼져 음표가 되고 악보는 파도처럼 출렁이며 선율을 만들어낸다 물김...

즉흥소나타 Dm 베이스 키key로 생을 조율하는 미완의 곡조 봄이 그린 악보/김종순 음자리표 하나 음표 몇 개 뿐이지만 같은 음은...봄 봄 봄 악공/리호 한창 하늘을 연주 중이었는데 바람이 낚아채가더군 당신들은 그 소리를 가을이라 부르더군 스포일러...

바이올린보다는 악보가 좀 덜 복잡합니다. 그래서 다행이기도 하죠. 악기가 바이올린보다는 좀 커서 연주하기가 쉽지는 않아요.ㅠㅠ 아무튼, 올 봄에는 비발디 봄을 화려하게 연주하고 싶습니다. 스트레스와 걱정, 근심 다 날려보낼 수 있도록 말이죠...

이제 강추위도 서서히 물러가고 입춘도 지나 봄바람이 얼음을 녹이고 새싹과 매화를 불러오게 됩니다. 우리네 이 시대에 꽁꽁얼은 마음을 녹이는 따듯한 봄을 기대하며 남촌이란 곡을 바리톤 버전과 한키높은 테너 버전으로 연습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