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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시작된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 감독 안판석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선생님, 이라고 불러보세요. 혼신의 힘을 다해 명문대 보내 놨더니 대기업 버리고 동료 강사로 들어온 연하...

입시 기간 끝나면 보려고 하는데요 봄밤 어때요? 재밌나요? 아! 그리고 당시 봄밤 반응 어땠어요? 근데 ㅋㅋㅋ클립으로 배아파만 진짜 10번 넘게 봤어욬ㅎㅋㅎㅋㅎㅋㅋㅋㅎㅎㅋㅋㅎㅋㅋㅎ

밥누나 정주행하고 바로 봄밤 정주행했는데 준희랑 지호랑 캐릭터가 비슷한듯 다르더라구요! 두 드라마 보면서 정말 많이 웃은것 같아요😀 그 유명한 “…배아파..ㅎ” 정주행 전에는 짤로만 봐서 앞뒤 상황을 전혀 몰랐지만 지호가 저럴만한 상황이었고...

​ 봄밤 / 이기철 ​ 가난도 지나고 보면 즐거운 친구라고 배춧국 김 오르는 양은그릇들이 날을 부딪치며 속삭인다 쌀과 채소가 내 안에 타올라 목숨이 되는 것을 나무의 무언(無言)으로는 전할 수 없어 시로 써보는 봄밤 어느 집 눈썹 여린 처녀가 삼십 촉...